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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사망 사건 총정리
미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49명이 감염되어 1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국내는 안전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사태 발생 배경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맥도날드 식중독 사태는 쿼터파운더 햄버거와 관련된 E. coli(대장균) 감염이 원인으로 밝혀지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49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이 중 1명이 사망했으며 10명이 입원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일부는 신장 손상을 포함한 중증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식중독 발생 원인으로는 햄버거에서 검출된 대장균이 양파와 연관이 있다고 조사가 되었습니다.
CDC는 숨진 사람이 콜로라도에 살던 한 노인이라고 밝히고 지난달 27일부터 10월11일 사이에 10개 주에서 49건의 대장균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대부분의 질병은 콜로라도와 네브래스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대부분의 주와, 치즈버거나 빅맥 등 맥도날드의 다른 메뉴들은 이번 문제의 영향과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사태 발생의 원인
맥도날드 햄버거의 대장균 식중독 사망자와 환자들이 발생한 것은 캘리포니아주 샐리나스 소재 식품회사 테일러 팜스가 공급한 양파가 배급회사의 시설을 거치면서 대장균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태가 미치는 영향
맥도날드 식중독 소동으로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식당인 타코 벨, 버거킹, 피자 헛, KFC에서도 일부 메뉴에서 양파를 빼는 등 대장균 오염에 대처하고 있다고 AP 통신 등 미국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사용해 온 양파가 맥도날드사가 사용한 것과 같은 테일러 팜스의 가공 공장의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버거킹의 소유회사인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 사는 자기네 식당들 가운데 5%만이 테일러 팜스의 콜로라도 공장으로부터 양파를 공급받고 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또한 버거킹 식당들은 썬 양파가 아니라 신선한 양파를 통째로 공급받아 종업원들이 씻고 껍질을 벗기고 슬라이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회사는 아직 보건 당국의 연락이 있거나 발병했다는 소식이 없는데도 이틀 전부터 콜로라도 시설로부터 들어오는 양파를 모두 사용하지 말도록 산하 식당들에게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전국 레스토랑에 식품을 공급하고 있는 도매회사인 '유에스 푸드'는 24일 이번 주에 대장균 오염이 의심되는 황색 양파의 다짐이나 얇게 저민 제품들을 리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일러 팜스측의 대응
테일러 팜스 측은 아직 이 문제에 대한 질문에 응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청(FDA)도 아직 테일러 팜스에 대한 수사는 시작하지 않았지만 이번 대장균 감염 식중독에 대해서는 "모든 감염원을 다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내 안전성
이 사태로 인해 국내에서도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국 맥도날드는 미국 사태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한국맥도날드는 현재 100% 국내산 생양파를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 해썹(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스템에 따라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식약처에서도 문제가 된 미국 업체의 생양파는 최근 2년 동안 국내로 수입되지 않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또 해외 상황을 고려해 맥도날드 등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본사들에 햄버거 패티, 생채소 등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했습니다.
예방법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생으로 섭취하는 채소와 과일을 염소 소독액에 5분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2~3회 이상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교차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칼과 도마를 식재료 별로 구분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육류는 75도에서 1분 이상 익혀야합니다. 그라운드 비프, 햄버거 패티처럼 갈거나 다짐육을 사용한 음식은 조리할 때 완전히 익힌 후에 먹어야 하므로 먹기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균이 열에 약하기 때문에 덜 익은 고기가 아닌 완전히 익힌 고개를 먹어야 합니다.
조리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 섭취하고 바로 먹을 수 없으면 냉장 보관합니다. 손을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외출 후와 화장실 사용 후, 식사 전에는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