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트라비아타 줄거리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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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는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오페라입니다.

알렉상드르 뒤마 피스의 소설 '춘희'를 원작으로 하였으며, 프란체스코 마리아 피아베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완성하였으며, 1853년 3월 6일, 베네치아의 라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되었습니다.

 

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메인오페라는 오페라계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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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트라비아타> 뜻

<라 트라비아타>는 '길 일은 여인'이라는 뜻으로 상류사회 남성의 사교계 모임에 동반해 그의 공인된 정부 역할을 하던, 직업적으로는 '코르티잔'이라 불리던 한 여인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라 트라비아타>의 배경

 

지금은 전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자주 공연되는 인기 있는 작품이지만, 초연 당시에는 이탈리아 오페라 역사상 최악의 실패작이라는 흑역사로 찍히게 됩니다.

실패의 요인은 미스캐스팅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보다 더 큰 요인은 오페라 배경과 스토리가 당시 사회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는 신화, 전설이나 역사물 희곡을 배경으로 삼은 오페라가 많았으나 <라 트라비아타>는 동시대를 배경으로 삼았기 때문에 당시 관객에게는 그다시 호의적이지 않았습니다.

 

 

 

<라 트라비아타> 줄거리-결말포함

 

제1막

1849년의 프랑스 파리가 배경이다.

파리의 사교계를 주름잡던 코르티잔 비올레타 발레리.

화려한 무도회가 열리고 알프레도 제르몽은 술과 사랑을 찬미하는 'Libiamone'lieti calici 축배의 노래'를 부른다.

 

폐렴을 앓고 있는 비올레타는 현기증을 일으키고 알프레도는 연정을 고백한다. 비올레타 역시 알프레도를 사랑하고 있었지만 순박한 알프레도를 비웃으며 자유분방한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한다.

소프라노에게 테크닉과 고음을 요구하는 아리아 'E strano!.... Sempre libera 이상해라....언제까지나 자유롭게, 를 부른다.

 

제2막 1장

파리 교외에서 알프레도와 비올레타가 보금자리를 만든다. 비올레타가 가진 것을 팔아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알프레도는 돈을 마련하기 위해 파리로 떠난다. 그 때 알프레도의 아버지제르몽이 찾아오고 아들과 헤어져 달라고 부탁한다. 비올레타는 편지를 쓰고 떠난다.

 

비올레타의 편지를 읽은 알프레도는 오해를 하게 되고 복수심과 질투에 사로잡힌다.

 

제2막 2장

비올레타의 친구 플로라의 저택에서 열린 파티에 알프레도와 비올레타가 다시 만나게 된다. 비올레타는 두폴 남작을 사랑한다는 거짓말을 하며 떠나라고 하지만 알프레도는 더욱 큰 배신감에 휩싸인다.

도박에서 딴 돈을 그녀에게 던지며 모욕을 준다.

이 때, 아버지 제르몽이 나타나 아들을 데리고 고향 프로방스로 떠난다.

 

제3막

비올레타의 병실.

뒤늦게 아버지로부터 모든 사건의 경위를 듣고 그녀를 찾아오지만 이제 죽음을 눈앞에 둔 비올레타는 모든 것이 허망하기만 하다.

 

이제부터 다시 새로운 행복을 꿈꿔보자고 다짐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비올레타는 세상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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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라 트라비아타> 출연진

 

공연일자	11.1(금)	11.2(토)
지휘	송안훈(독일 오스나브뤽 극장 카펠마이스터)
연출	이경재
비올레타 Sop.	박수연	김희정
알프레도 Ten.	이재식	강동명
제르몽 Bar.	조재경	공병우
플로라 M.Sop.	서미선
가스통 Ten.	김진우
듀폴남작 Bar.	김희열
도비닉후작 Bass	나규보
그랑빌의사 Bass	김일동
안니나 M.Sop.	황지혜
주세페 Ten.	이요한
디오오케스트라. 광주시립합창단 . 광주시립발레단

 

 

이번 <라 트라비아타>는 2016년부터 이어진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광주시립오페라단이 제작한 고품격 프로덕션을 초청하였습니다.

좋은 공연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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